사진/나의 이야기

쉬어가도 될까요?

따끈따끈72 2013. 9. 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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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거리낌없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그냥

나와 마주하며 나를 볼 수 있으리라

내가 원하는 건 단지 그것 뿐이었는데...

어느새

난 누군가의 존재아닌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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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프레임'

이기적인 나를 찾아 떠나는 쉼터이고 싶어

 

시선도 주지 말고

관심도 주지 말고

 

바람결에

물결에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

두 손 두 발 묶으려 마요

 

숨쉬고 싶어

철저히 이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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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쉬 어 가 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