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조각상이 살아 숨쉬는 '조구널섬'
세월,바람,파도가 빚어낸 천연 조각상들이 살아 숨쉬는 '조구널섬'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의 조각상들을 보며 가슴이 설레이었던 '조구널섬'
일정상 한시간 남짓 보낸 그 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는지 스크랩하는 지금 이 순간도 가슴이 뛴다
수 많은 상상을 하게 하는 비범한 기운의 형상
마치 독수리가 큰 날개를 접은 채 잠시 쉬고 있는 듯
마치 거대한 공룡의 영혼이 배어 '툭'치면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날 것만 같아...
마치 '데스노트(2003~2006년 소년챔프에 연재된 일본 만화로 인간계에 떨어진 사신의 데스노트이며
노트를 소유한 인간이 처벌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신판의 노트이기도 하다. 애니.영화.게임등 큰 인기를 누림)'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의 데스노트 원주인 사신 '류크'가 연상되기도 한다
긴 팔.다리를 검은 깃털의 큰 날개로 감싼 채 한껏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듯 보이기도 하다
이 형상의 마력에 끌려 찍고 또 찍다 보니 비슷한 장면이 여러장이다
최대한 골라낸다고 했는데도 못내 아쉬움에 맘껏 올려본다
갠적으론 흑백톤의 느낌이 좋지만 컬러버전도 괜찮아 이케 또ㅋㅋ
조구널섬을 지키는 수호신 느낌이랄까
느긋하게 앉아 이 섬을 찾은 인간들을 지켜보는 듯하다
가까이 다가가니 웅장한 기운이 쫘~악~~
다정히 걸어오는 저 연인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조각상앞에 멈춰선 달콤한 연인들에게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되돌아 나오는 길
때때마다 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그곳에 남겨 두고 왔다
천연 조각상이 살아 숨쉬는 '조구널섬' 그 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