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나서니
온통 새하얀 세상이 아침 인사를 하네~~
밤새 지친 몸뚱아리를 한 번도 뒤척이지도 못한채 맞이한 한순간의 설국(雪國)
이럴려고 긴 겨울밤이 짧았나보다
거무스름한 나목(裸木)의 나신(裸身)도 백설로 흥에 겨운지 그만 어깨가 덩실덩실ㅋ
ㅋㅋ나는 보아도 못 본척 눈인사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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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밤
난 조금더 높은 곳의 님들이 그리워 애꿎은 맘만 보채곤 이러고 있다ㅜㅜ
그곳에 올라 내 마음의 나신이 백설에 흥이 겨워 춤추고 싶다~는~~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