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자와 버리지 못한 자 버린자 무더운 여름내 품고 있던 씨앗들을 때가 되니 자신의 몸을 갈라 떠나보내는 이들을 보며 제 할 일을 하고 제 때에 버릴줄 아는 현명함을 배우고 싶다 시원섭섭도 하겠지만 그 몸짓엔 자유가 배어난다 ㅋ왠지 웃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버리지 못한 자 때를 알지만 자신의 희생에 .. 사진/우리 이야기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