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숲에 머물다 헐렁해진 마음도 추스리고 더위도 식힐겸 솔숲에 머문다 가지 사이로 간신히 뿌연 하늘이 보일정도로 우거진 솔숲은 삐걱대는 솔바람이 아니라면 정적에 숨막히고 정체된 공기마저 땀을 부른다 그건 마치 천연 사우나에 기댄 기분이다 근데 나쁘지 않은 좋음이다 어차피 흘릴 땀이라면 .. 사진/사소한 이야기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