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말은 했지만, 그 겨울은 따뜻했네! 춥다고 말은 했지만, 그 겨울은 따뜻했네! 멋모르고 덤벼든 겨울은 결코 쉽지만은 않아서 여린 볼을 붉게 얼리고 찌르르 전기가 흐르는 손끝은 숨을 곳만 찾았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야! 움직이는 시선 만큼이나 바빠진 내 마음이 일찌감치 추위엔 무뎌지고 쉼없이 사라져버리는 시간.. 사진/나의 이야기 2016.05.21
오월의시 - 김영랑 오 월 의 시 김영랑 나는 풀로, 너는 꽃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피어나는 오월 당신을 향해 깨어있는 순백의 믿음과 당신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 고난을 이겨내려는 성실의 소망이 하늘이 언어를 쓰게 하십시오 우리 가슴에 핏줄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나무처럼 우리 가슴도 초록의 싱싱한 .. 사진/사소한 이야기 2016.05.21
너에게 네 곁으로 너를 안고 싶었을까! 가까이 와준 봄이 설렘이었던걸까! 어디쯤인지도 모른채 뒤돌아본 낯설지 않은 풍경 한 점! 일상에 갇혀 버린 지금이 딱히 싫지도 않은데........그런데...울컥하는 이 기분!! 넌 이미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화면 가득히 채워진 세상이라니. . ... 속삭이듯 다가와준 네.. 사진/풍경 이야기 201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