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 이야기

그냥

따끈따끈72 2015. 6. 19. 22:30



















        무심한 내 등이 따사로울 수 있는 건

        내게로 쏟아지는 그대의 염려


        나약한 내 심장이 고동칠 수 있는 건

        내게로 미소짓는 그대의 마음


        무거워진 내 삶을 버틸 수 있는 건

        내게로 메아리치는 그대의 음성


        놓치고 싶은 내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건

        내게로 전해지는 그대의 기도

        .

        .

        .

        때문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누군가는 나에게

그냥 묵묵히 바라봐주는 인연입니다

정말 '그냥'입니다

.

.

잠시 무뎌진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까운 내 주변에 둘러싸여 있다보면요


그러다 문득 그리움이 찾아 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의 간격은 서로에게

어느새 하루같은 일년이 되어버립니다

시간의 웃음소리와 함께. . .

.

.

.

'그냥'이 말해주는 편안함이

나와 그대를

지금

이곳에

살아가게 합니다



* 그냥

1.더 이상의 변화 없이 그 상태 그대로

2.그런 모양으로 줄곧

3.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

유의어 : 가만히, 그대로, 어쩐지

- 네이버 사전 인용 -













'사진 > 우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의 시작  (0) 2015.07.13
. . 괜찮아요  (0) 2015.06.25
내 마음에 등불 밝히고  (0) 2015.06.06
욕심! 이라도. .  (0) 2015.05.28
그리고 잘지내요~~^^  (0)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