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가는길
우리 만남의 시작^^
그쪽: 당신도 그냥 갈끼요?
이쪽: 예!?(놀라며)
그쪽: 못 본척 그냥 갈끼냐 말이오?
이쪽: 아...그럼
음...무슨 말인지...(긁적긁적이며)
그쪽: 허참! 날 보란 말이오~
햇살 조코 잠깐 놀다 가란 말이지(뚱하니 바라보며)
이쪽: 풋^^ (멋쩍게 웃으며)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무심히 스쳐 지나갔을까?
그리고 얼마나 오래동안 누군가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이쪽: 자~이만하면 되것슴까?(말투 흉내내며)
그쪽: 뭐...그까짓꺼...(슬쩍 곁눈질하며)
가던 길이나 갈소! 음-음-음-(입꼬리 살짝 올라가며)
이쪽: 마~불러줘서 마이 고맙슴데이ㅋ
그쪽: ..... ..... .....
우리가 마주 보는 그 순간
우리의 인연은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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