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먼곳에서도 한 눈에 시선을 사로 잡힌 나무람다
"이 느낌은 뭐지! 뭘까!! 빨리 가서 보고싶당^^"라며 안달하면서도 정작 발걸음은 내 맘과는 달리 아주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담다ㅋ우습죠^^;;
가는 내내 이곳저곳을 거치면서도 생각은 그 나무에 머뭄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고...
점점 우리들의 거리는 가까워져 가고 또렷해지는 나무의 현실이 눈에 들어옴다
마자요 현실의 나문 작고 앙상한 모습으로 한 낮의 볕을 뜨겁게 맞으며 그렇게 서 있었담다 그리고 알아요 '생각하는 모든게 현실이 된다는건 불가능 하다'라는 걸...
그래도 보는 순간 안쓰러운 맘이 먼저 실망을 저 멀리 떨쳐 버려 주어 미안함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기도 했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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