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푸르름이 시작될 무렵
오월의 다산길
고요한 강거울에
비친 제 모습들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검붉게 익은 머루는
뉜가의 입술에 달콤한 흔적을 남기고
지금쯤 듬성듬성 성기겠다
.
.
초록의 두 계절에 싫증이 나
이제는 눈이 시리도록 오색 찬란한 색동으로
우리의 두 눈이 반짝이겠구나^^
- 다산정약용공원에서 -
'사진 > 풍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물들어. . . (0) | 2013.09.28 |
---|---|
그리움으로 피어나다 - 영광 불갑사 꽃무릇 (0) | 2013.09.27 |
천연 조각상이 살아 숨쉬는 '조구널섬' (0) | 2013.09.02 |
바다위의 연꽃을 그리며.....간월도 간월암 (0) | 2013.09.02 |
경기의 금강산 용문산을 오르다 (0) | 201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