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다산길 막 푸르름이 시작될 무렵 오월의 다산길 고요한 강거울에 비친 제 모습들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검붉게 익은 머루는 뉜가의 입술에 달콤한 흔적을 남기고 지금쯤 듬성듬성 성기겠다 . . 초록의 두 계절에 싫증이 나 이제는 눈이 시리도록 오색 찬란한 색동으로 우리의 두 눈이 반짝이겠.. 사진/풍경 이야기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