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 3 당신이 이승의 경계선을 넘어 가던 날 푸른 하늘은 여전히 맑고 투명했으며 정이 그리운 듯 햇살은 따스함을 밝혀 사람들을 쫓으며 붉게 멍이 든 단풍을 보듬어 안심 시켰지요 다만 그림자만이 긴 목을 쭉 빼내어 저승의 경계선을 흩트리며 당신을 불러 봅니다 당신 가는 길이 진정 당신.. 사진/풍경 이야기 2014.10.28
빛과 그림자 - 2 숲의 기억이 지나간 자리에는 기억하는 모든것들에 대한 리듬이 그려진다 심술난 바람이 낙엽을 부추켜 지우려다 오히려 리듬에 취한 낙엽이 음악이 된다 ♪~ 사진/풍경 이야기 2014.10.19
오늘은 네가 그립다 오늘도 비가 내리네 참으로 징그럽게도 내린다 어쩜 저리도 쉼없이 내릴 수 있는건지! 불과 몇일 전만해도 쏟아지는 햇살에 맥을 못 추었는데... 이젠 서서히 네가 그리워진다 말하고 있는 나두 민망하긴 해"=_= 덥다고 투덜 비온다고 투덜 ㅋ정말 할 말이 엄넹~ 사진/사소한 이야기 2013.07.23
빛놀이 가끔 햇살이 눈부신 날엔 나도 모르게 빛놀이를 할 때가 있습니다 렌즈로 쏟아지는 빛을 모아 이리저리 그날의 기분에 따라 모양을 만들곤 하지요^^ 오늘은 왠지 빛유성이 그리웠나 봅니다 사정없이 빛꼬리를 만들어 렌즈로 쏟아지게 합니다 ............................ 시간이 지난후에 생각.. 사진/사소한 이야기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