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의 시작 생명의 시간이 간다 구불거리는 뱀같다 땅을 기어 지친 인간의 피조물을 날름거린다 . . 꾸웩 . . . . .버려진 인간의 양심이 쏟아진다 쏟아진 틈새로 침을 발라 오늘부터 내가 주인이다 . . 다시 생명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사진/우리 이야기 2015.07.13
생명 바위틈에 뿌릴 내리고 끊임없이 몸을 변형해가며 세월을 살아가는 이들의 놀라운 생명력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만지면 곧 바스라질것만 같은 생명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것만 같은 메마른 가지끝에도 해마다 새싹의 움이 트고 어김없이 사계절의 살이 덧붙는다 . .. 묻고 싶다 "살아.. 사진/나의 이야기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