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 _ 3 소금이 자라던 뻘은 이미 자신의 모호함에 완전히 적응한 듯 어느 눈먼 감각을 더이상 짭조름한 미각이 아닌 새하얗게 불어오는 겨울 눈의 시각이 된다 . . 그 모호함의 경계를 넘어 사진/풍경 이야기 2015.07.06
소래습지생태공원 _ 2 어둠만이 모든 걸 덮어버릴꺼라 생각했는데. . . . . . . 명백한 오해다 하얀 세상 또한 보지 못함의 궁금증과 더블어 알 수 없는 두려운 표정을 하고 있다 생각의 착각이 주는 미묘한 전율이랄까! 어제 보았던 풍경도 오늘은 완전히 낯선 얼굴로 무심히 신경을 건드리는 대상으로 바뀌었다 .. 사진/풍경 이야기 2015.06.04
소래습지생태공원 _ 1 그날은 무심한 평화가 깃든 아침이었다 피어오르던 안개도 아침 방앗간의 새들도 눈치 없던 바람도 . . 이날만은 고요에 눌러 모두들 제 할 일을 완전히 잊은 듯했다 . . . 아마도 내 심장만이 이를 못 참고 질투의 펌핑질었지 싶다 사진/밤(일출.일몰) 이야기 2015.06.01
봄에서 여름으로~ 삘기 띠의 새로 돋아나는 순. 지역에 따라 ‘삐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삘기는 추억의 식물이다. 삘기를 뽑아서 씹으면 껌처럼 질겅질겅하게 씹히며 달착지근한 물이 나온다. 그래서 옛날에 껌 대용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손 가득 삐비를 뽑아 든 오월은 .. 사진/풍경 이야기 2015.05.26
그들은 꿈꾼다 - 소래생태공원 그들은 꿈꾼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저마다의 시선으로 저마다의 마음으로 그들은 꿈꾼다 그리고 그 꿈들은 또다른 이들을 꿈꾸게 한다 사진/우리 이야기 2013.06.03
그들은 내게 - 소래생태공원 가끔은 한 발 물러나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싶다 ........................ 비록 내가 바라보고 있지만 말이다 과연 그들은 내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걸까!? 많이도 궁금한 날이다^^ 사진/우리 이야기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