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노래 이른 아침 내려 감긴 눈꺼풀을 다독이며 안개문을 열고 그대 꿈속으로 걸어가요 아~따사로운 향기 아~포근한 포옹 그대 로맨스를 닮아 어느새 아롱진 안개비는 조용히 영롱한 진주를 품어요 부드러운 그대 밀어(蜜語)에 스르르 두 눈이 감기고 아침의 노래가 두 귀를 감싼채 그대 꿈속에 .. 사진/접사 이야기 2013.11.05
다원의 아침 - 보성 대한다원 5월에 최상품을 내어주고 더러 성긴 7월의 다원에서 맞이한 아침은 생각지도 않은 일출에 허둥대듯 이렇게 우스꽝스럽게 끝나고 말았다 . . . 몇해전 늦가을 생일맞이 이벤트로 이곳을 경유하는 남도여행을 엄마와 단둘이서 다녀온적이 있다 - 매해 똑같은 생일맞이가 싫어 그핸 내자신에.. 사진/밤(일출.일몰) 이야기 2013.10.11
쉬어가도 될까요? ............................ 아무 거리낌없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그냥 나와 마주하며 나를 볼 수 있으리라 내가 원하는 건 단지 그것 뿐이었는데... 어느새 난 누군가의 존재아닌 존재가 되었다 .................. '사각 프레임' 이기적인 나를 찾아 떠나는 쉼터이고 싶어 시선도 주지 .. 사진/나의 이야기 2013.09.28
마주보기 마주 본다는 건 쉬운것 같으면서도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내가 그를 본다고 해도 그의 시선이 내게 있지 않을 수도 있고 아님 그 반대일 때도 있죠 이렇게 두 사람이 마주 볼수 있다는 건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돈독하다는 말이겠죠 ㅋ우리도 그런 사이가 되었슴 해요^^ 사진/우리 이야기 2013.07.01
두물머리의 아침 깨어나라 내게 주문을 건다 너를 만나러 밤잠 설치며 어둠을 뚫고 새벽이슬에 내 온몸 적셔가며 왔음을... 깨어나라 내게 주문을 건다 찬 공기에 눈을 뜨고 바라본 네 모습이 내가 그리워하던 네 모습인지 나는 모르겠다 깨어나라 내게 주문을 건다 내 마음 네게 닿을 때까지 나는 또다시 .. 사진/밤(일출.일몰) 이야기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