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 이야기

당신의 안식처

따끈따끈72 2013. 10. 13. 10:06

 

 

 



 

당신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있어 마음이 놓여요

 



 

 

 

 



당신이

세상과 힘겨운 싸움을 할 때

당신의 한숨소리를 듣는 그 순간만이 내게는 아픔이었네요

뒤돌아 서면 금세 잊고 마는 깊은 시름을.....

당신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내 할 일을 다했다고 이기적인 생각을 했네요

 

당신이

겨우 어둠속에서 걸어나올때

당신의 초췌해진 영혼을 보는 그 순간만이 내게는 눈물이었네요

뒤돌아 서면 어느새 잊혀진 깊은 상처를.....

힘겨움에 풀려버린 초점잃은

당신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할 일을 다했다고 못난 생각을 했네요

 

미안해요

내 아픔만이 내겐 아픔이었네요

미안해요

내 슬픔만이 내겐 슬픔이었네요

너무 미안해요

.

.

.

어느날

당신이 말하네요

"맘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라고.....

그리고

당신이 말하네요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라고.....

.

.

.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이런 나라도 당신에겐 행복이란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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