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 이란
꽃말의 주인공 '꽃무릇'
우리나라 국명은 석산이고 학명은 Lycoris radiata 입니다.
식물에서 표준어이며 꽃무릇은 정명이 아니란 얘기ㅜㅜ
그치만 꽃무릇이란 이름에 더 정감이 가요^^
스님을 사모한 한 여인이 마음의 병(상사병)을 얻어 죽은 후
그녀의 무덤가에 사모의 정으로 붉게 물든 어여쁜 꽃 한송이가 피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붉게 물들인 '꽃무릇'
여인의 긴 속눈썹에 맺힌 진주방울도 일상이 되고,
타들어 가는 연정은 응어리진 피를 토해내어 자신을 위로 하며 보낸 그 세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수 많은 날들을 괴로움으로 고통스러웠지만
결코 슬픔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죽어서도 자신의 사랑을 말 하는 이 여인의 모습을 보며
지금 우리들은 슬픔이 아닌 행복으로 웃고 있으니까요
모든 사랑이 무탈하게 이루어 진다면
사랑은 하찮게 여겨져 가벼운 공기 마냥 정처 없이 떠 다닐지도 몰라요
적당한 무게감으로 꼭 필요할 때 잡을 수 있도록
모든이의 마음속에 사랑의 자리를 만들었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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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꼭 그렇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