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장독대 _ 3 논산 명재고택 . . 에서 다시 찾은 논산 명재고택의 장독대! 8월 초입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다가온다 음 . . 뭐랄까! . . .조금은 자유스런 어수선함이 보인다고나 할까!! 다들 쥔장의 묵인하에 저마다의 가을로 들어선듯한 . . . 말하자면 보이기 위함이 아닌 그냥 그대로의 '본연本然'처럼ㅋ.. 사진/풍경 이야기 2015.10.22
고택의 장독대 _ 2 논산 명재고택 . . 에서 장독대에서 이해인 움직이지 않고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우리집 항아리들 우리와 함께 바다를 내다보고 종소리를 들으며 삶의 시를 쓰는 항아리들 간장을 뜨면서 침묵의 세월이 키우준 겸손을 배우고 고추장을 뜨면서 맵게 깨어있는 지혜와 기쁨을 배우고 된장.. 사진/풍경 이야기 2015.10.22
시월의 편지 . . . 목필균 나를 위해 편지를 써도 좋은 시월 . . . 愛♡ 시월의 편지 목필균 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놓고 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가을 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고 회색 도시를 맴돌며 스스로 .. 사진/접사 이야기 2015.10.13
배가 있는 풍경 _ 2 두물머리 . . 에서 새벽 조업을 마친 고깃 배가 당당하다 어부가 찾지 않아도 강가의 넉살 좋은 아이들로 인해 주름질 걱정도 없이 제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얼마간은 어획의 부담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겠다 햇살과 구름의 숨바꼭질에 온 몸을 비틀어가며 배꼽을 잡는 운해, 안개가 그.. 사진/우리 이야기 2015.10.10
배가 있는 풍경 _ 1 자아~~ 빨리요 이젠 타야 해요 떠나기전에 이 가을속으로 . . . 요 자아~~ 어서요~~~ 꽉 잡아야 해요 달아나기전에 이 가을 품을 . . . 요 / / 강물에 떠있는 황포돛배가 어쩐지 가을을 닮았다 돛배로 오가는 쪽배도 돛배를 메어놓은 밧줄도 그대로 가을을 낚는 멋진 메신저가 되었다 . . . 나에.. 사진/사소한 이야기 2015.10.09
작은 용기가 . . 웃게 . . . . . ^^ 운염도 . . 에서 " 물러서지 않는 당당함으로 너를 만나리라 절망의 이름으로 너를 보내지 않으리라 네가 기운다는 건 다시 새 날이 시작된다는 것 . . . . . . . . . . . 내 손에 움켜쥔 바람은 언젠가 떠날것이고 텅 빈 손바닥은 하늘을 보겠지 . 결 . . 국 . . . . . 다시 채워진 바람이 내 손을 움.. 사진/밤(일출.일몰) 이야기 2015.10.06
갈바람의 무게 두물머리 . . 에서 요란스런 아침 구름의 기지개 급한 걸음으로 내몰아 가는 갈바람 사이 비집고 나온 예쁜 파란나라, 하늘 한점 텅빈 발걸음이 닿은 곳 햇살 쪼이는 억새 반짝이는 은빛 머릿결 그리고 . . . 한층 깊어진 갈바람의 무게 두물머리 . . 에서 사진/풍경 이야기 2015.10.02
가을 단풍 . . . 오보영 가 을 단 풍 오 보 영 더 이상 속 깊숙이 감춰둘 수 없어서 더 이상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어서 세상 향해 고운 빛깔 뿜어내었다 반겨주는 이들 위해 활짝 웃었다 갈바람에 시린 가슴 달래주려고 파란 하늘 병풍에다 수를 놓았다 사진/접사 이야기 201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