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흥에 겨운듯 리듬을 타는 너희들에 "아싸~바로 이거지ㅋㅋ" 그랬었어
그런데 오늘은 왠지 낯설어
온 몸을 비틀어 가며 열변을 토하는
두 팔로 머리를 감싼채 절규하는
"왜..." 라고 묻는
.......이럴땐 난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거니!!!!!
개성이라곤 찾아 볼 수도 없는 희뿌연 하늘만큼이나 무미건조해
낮게 드리워진 도시의 탁한 공기마냥 답답해
"에휴~" 지금 뭐 하는건지-_-''
.
.
.
어쩌다 지난 사진을 보게 될때
완전히 바껴버린 감정의 선이 느껴질때가 있다
희비쌍곡선(喜悲雙曲線-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생기어 각각 발전하는 것)에서 만나 내가 찾고 싶었던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후체면이다 순전히 이기적인 자기 만족일뿐~
함께한 상대방의 감정보단 지금 이순간의 내 감정이 주는 모습만 기억하려하는 못된 사심이라 말하련다
숫자가 쌓일수록 내가 아닌 네가 보여야 하는데 어째 갈수록 네가 아닌 내가 보이는지......................
ㅠ.ㅠ오늘도 "나는 참 이기적이구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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