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비 내리는 소래습지는 차분하게 가라앉은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불안정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바람에 살랑이는 그린월드가 맘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다 자꾸만 바람을 따라 발걸음이 떼어진다 금새 사라지고 마는 바람을 따라서..... 떠나온 자리엔 이내 바람이 몰려 들어 자신들을 .. 사진/나의 이야기 2013.07.13
thought(생각) 저 먼곳에서도 한 눈에 시선을 사로 잡힌 나무람다 "이 느낌은 뭐지! 뭘까!! 빨리 가서 보고싶당^^"라며 안달하면서도 정작 발걸음은 내 맘과는 달리 아주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담다ㅋ우습죠^^;; 가는 내내 이곳저곳을 거치면서도 생각은 그 나무에 머뭄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고... 점.. 사진/나의 이야기 2013.07.05
그런날.. " 바보같아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어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게 내 머리속처럼 흐리멍덩해 .................... 칫! 일상의 하루일 뿐이야~그런거지!" 가끔 생각이 멈춰 버릴때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각은 생각인데 무의미한 그런 생각들입니다 별 감정도 없고 의욕도 없는 무미건조함 .. 사진/나의 이야기 2013.06.24
나무들의 속삭임 나무들의 속삭임 나지막히 속삭이는 이들의 행복한 수다가 바람을 타고 내귀에 전해진다 말없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냥 기분 좋은 속삭임이다 '사각사각' 바람이 전해주는 그냥 기분 좋은 속삭임이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이 이들의 수다에 리듬을 탄다 산책로에 내딛는 발걸음마다.. 사진/나의 이야기 2013.06.18
나만의 삘기구름^^ 우음도에 바람이 몹시도 불던 날 드넓은 습지를 가득 메운 삘기들! 바람에 사정없이 몸을 내어준채 이리 휘청 저리 휘청 한 낮의 따가운 볕에 찾아와준 이들이 반가운건지 아님 쉴 틈도 주지않고 보채는 이들이 귀찮은 건지 속내야 내 알 수 없지만 오히려 보고있는 내 속내는 더 더욱 미.. 사진/나의 이야기 2013.06.08
그 길을 따라 이제 막 여름의 시작인데 난 벌써 이들의 가을이 궁금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본다. 노오랗게 꽃단장한 이들을..... 청춘의 발랄하고 싱그러움도 좋지만 때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인생을 즐길줄 아는 황혼도 이들처럼 예쁘게 물들어 가길.....그 길을 따라 걷고 있는 나를 바라.. 사진/나의 이야기 2013.06.05
'나의 이야기'의 시작 베프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 시작된 나의 온라인 'Photo Diary by 따끈따끈'의 첫 걸음! 아직은 모든게 어눌하고 서투르지만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든 발자국이 소중한 인연이 되길 바라며 그리고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닮기를 바라며.... 사진/나의 이야기 2013.06.01